[감동] 죽음의 전쟁터로 달려간 서울팝스 오케스트라 단원들!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 단원 3명이 전쟁중인 고국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7천 km 거리를 날아갔습니다.

2002년부터 서울팝스에서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한 우크라이나인 주친 드미트로(47)씨는 현재 고국에서

악기 대신 총을 들고 러시아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드미트로씨가 한국 동료들에게 총을 든 자신의 사진을 보내왔고, 동료들은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하성호 오케스트라 단장은 "부인과 아들 한국에 두고 혼자 고국으로 가서 싸워 이기고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서울팝스 트럼펫 연주자 마트비옌코 코스탄틴 씨(52)와 비올라 주자 레우 켈레르 씨(51)도 드미트로씨와

함께 고국행 항공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3명 모두 키이우 음악원 선후배 사이라고 알려졌습니다.
    
한국에서 정착한 예술가 삶을 포기하고 전쟁터로 달려간 이들의 용감한 선택에 응원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지천명 나이에 보여준 위대한 결단은 콘서트보다 더한 진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