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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인간

제가 남편과 결혼한 이유는 온전히 영국 시아버지 때문이였어요. 남편과 연애중일 때 시부모님을 처음 뵈었는데.. 시어머니께 무척이나 다정하신 시아버지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어요. "이 남자도 아버지처럼 자기 와이프를 엄청 아끼겠구나!"고 생각했죠. 그런데 실제 결혼생활은.. 그래도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 시아버지를 닮아가는 남편 모습을 보며 그 때의 제 선택이 역시 옳았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마니 행복하구, 제 판단이 옳았음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국제커플
2022. 2. 27. 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