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익인간

러시아가 24일 새벽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한 가운데 러시아의 주요 도시 곳곳에서 격렬한 반전 시위를 벌렸다. 반전을 외치며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여러 시위들이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비롯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대도시를 중심으로 일어났다. 이런 극렬한 시위 과정에서 러시아 경찰은 시위대 수백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한 러시아 시민은 “오늘 침공은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우크라이나에 있는 친척들과 친구들을 배신한 것”이라고 울먹이며 말했다.